人生草露(인생초로)

어차피 인생이란? 잠시 풀잎에 맺혔다가 스르르 사라지는 이슬과 같은 것.​한서 소무전에 나오는 말입니다.  인생은 풀초(草) 이슬로(露) 풀에 맺힌 이슬과 같다는 뜻 입니다. ​아침 풀잎에 맺혀 있는 이슬은 햇볕이 나면 흔적도 없이 사라지고 맙니다.  그 찰나의 순간을 살다 가면서 과연 우리는 무엇을 마음에 담아야 하고 무엇을 내려놔야 할까요 우리가 인생을 살아가면서 하지 말아야 할 다섯 가지 가 있다고 합니다.   Read more about 人生草露(인생초로)[…]

만고의 진리

[각자무치 角者無齒] 뿔이 있는 소는날카로운 이빨이 없고 이빨이 날카로운 호랑이는 뿔이 없으며 날개 달린 새는 다리가 두개 뿐이고 날 수 없는 고양이는 다리가 네개입니다. 예쁘고 아름다운 꽃은 열매가 변변치 않고 열매가 귀한 것은 꽃이 별로 입니다. 세상은 공평합니다.장점이 있으면 반드시 단점이 있고때로는 단점이 장점이 되고 장점이 단점이 될 수도 있는 것입니다.이것이 세상사 입니다.불평하면 자신만 손해 Read more about 만고의 진리[…]

천국의 삶을 살 수 있습니다

불교 경전에 一切唯心造라는 말이 있습니다.그냥 쉽게 풀이하면,‘세상사 모두 마음먹기 나름’이라고 풀이되는 말입니다.기쁘고 화나고, 슬프고 즐거운 것, 모두가 생각하기 나름이란 것이지요. ‘마음 한 가닥으로 천국과 지옥을 오고 간다’는 옛말이 그런 게 아닌가 싶습니다.일본 전래 불교 이야기 중에 ‘천국과 지옥’이라는 다음과 같은 이야기가 있습니다. 어느 날, 한 노승에게 권세 있는 무사가 찾아와서는 다짜고짜 ‘천국과 지옥’의 차이를 가르쳐달라고 Read more about 천국의 삶을 살 수 있습니다[…]

풀리지 않던 의문

내가 고승들의 수명을 조사하다가 이상한 점을 발견했다.한국 불교의 큰 스님이신 효봉스님은 79세 이청담 스님은 70세 성철 스님은 82세 법정 스님은 79세에 돌아가셨다. 이분들은 불교계의 고승들로 다 훌륭하신 분들이다. 그런데 90세를 넘기신 분이 없었다. 그러나 훌륭하셨던 개신교 목사님들 중에 영락교회 한경직 목사님은 99세 영등포교회 방지일 목사님은 104세 충현교회 김창인 목사님은 96세 경동교회 강원용 목사님은 90세에 돌아가셨다. Read more about 풀리지 않던 의문[…]

동행하는 인생

어리석은 개미는 자기 몸이 작아 사슴처럼 빨리 달릴 수 없음을 부러워 하고  똑똑한 개미는 자신의 몸이 작아서 사슴의 몸에 붙어 달릴 수가 있음을 자랑으로 생각한다 어리석은 사람은 스스로의 단점을 느끼면서 슬퍼하고,똑똑한 사람은 자기 장점을 찾아내어 자랑한다 화내는 얼굴은 아는 얼굴도 낯설고웃는 얼굴은 모르는 얼굴이라도 낯설지 않다  찡그린 얼굴은 예쁜 얼굴도 보기 싫고웃는 얼굴은 미운 얼굴이라도 예쁘게 보인다 고운 모래를 얻기 위해 고운 체가 필요하듯 고운 얼굴을 만들기 위해서 고운 Read more about 동행하는 인생[…]

30년 동안 나를 지켜준 詩

*30년 동안 나를 지켜준 詩 시장에서 30년째 기름집을 하는 친구가 있습니다. 고추와 도토리도 빻아 주고, 떡도 해 주고, 참기름과 들기름도 짜 주는 집인데, 사람들은그냥 기름집이라합니다.  그 친구 가게 문을 열면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게 있습니다. 달력? 가족사진? 아니면 광고? 궁금하시지요?  빛바랜 벽 한 가운데 詩 한 편이 붙어 있습니다. 그 詩가 윤동주의 <序詩>입니다. 시장에서 기름집을 하는 친구가 시를 좋아한다니? 어울리지 않나요? 아니면? 어느 날, 손님이 뜸한 시간에 그 친구한테 물었습니다.  “저 벽에 붙어 있는 윤동주 ‘서시’ 말이야. 붙여둔 이유가 있는가?”  “으~음, 이런 말 하기 부끄럽구먼.”  “무슨 비밀이라도?” “그런 건 아닐세. 손님 가운데 말이야. 꼭 국산 참깨로 참기름을 짜 달라는 사람이 있어.”  “그렇지. 우리 아내도 국산 참기름을 좋아하지.”  “국산 참기름을 짤 때, 값이 싼 중국산 참깨를 반쯤 넣어도 손님들은 잘 몰라. 자네도 잘 모를걸.”  “……”  “30년째 기름집을 하면서 나도 사람인지라 가끔 욕심이 올라올 때가 있단 말이야. 국산 참기름을 짤 때, 중국산 참깨를 아무도 몰래 반쯤넣고 싶단 말이지. 그런 마음이 나도 모르게 스멀스멀 올라올 때마다 내 손으로 벽에 붙여놓은 윤동주 <서시>를 마음속으로 자꾸 읽게 되더라고.”  “…..”  Read more about 30년 동안 나를 지켜준 詩[…]

30년 동안 나를 지켜준 詩9

*30년 동안 나를 지켜준 詩 시장에서 30년째 기름집을 하는 친구가 있습니다. 고추와 도토리도 빻아 주고, 떡도 해 주고, 참기름과 들기름도 짜 주는 집인데, 사람들은그냥 기름집이라합니다.  그 친구 가게 문을 열면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게 있습니다. 달력? 가족사진? 아니면 광고? 궁금하시지요?  빛바랜 벽 한 가운데 詩 한 편이 붙어 있습니다. 그 詩가 윤동주의 <序詩>입니다. 시장에서 기름집을 하는 친구가 시를 좋아한다니? 어울리지 않나요? 아니면? 어느 날, 손님이 뜸한 시간에 그 친구한테 물었습니다.  “저 벽에 붙어 있는 윤동주 ‘서시’ 말이야. 붙여둔 이유가 있는가?”  “으~음, 이런 말 하기 부끄럽구먼.”  “무슨 비밀이라도?” “그런 건 아닐세. 손님 가운데 말이야. 꼭 국산 참깨로 참기름을 짜 달라는 사람이 있어.”  “그렇지. 우리 아내도 국산 참기름을 좋아하지.”  “국산 참기름을 짤 때, 값이 싼 중국산 참깨를 반쯤 넣어도 손님들은 잘 몰라. 자네도 잘 모를걸.”  “……”  “30년째 기름집을 하면서 나도 사람인지라 가끔 욕심이 올라올 때가 있단 말이야. 국산 참기름을 짤 때, 중국산 참깨를 아무도 몰래 반쯤넣고 싶단 말이지. 그런 마음이 나도 모르게 스멀스멀 올라올 때마다 내 손으로 벽에 붙여놓은 윤동주 <서시>를 마음속으로 자꾸 읽게 되더라고.”  “…..”  Read more about 30년 동안 나를 지켜준 詩9[…]

사랑의 눈으로

♡사랑의 눈으로♡ 한 여성이 친구로부터 우드(Wood)라는 사람이 쓴 책을 선물 받았다. 이 여성은 친구에게 고마워하면서 받자마자 책을 읽었지만 곧 덮어 버렸다. 너무 지루하고 감동이 없었기 때문이다. 형편없는 책을 썼다며 작가를 비난하고는 책을 내팽개쳐 버렸다. 이 여성은 어느 날 한 파티에서 근사하고 멋있는 청년을 만났다. 청년은 인사를 하면서 자기의 이름이 우드라고 했다. 여성은 놀라면서 자신이 며칠 Read more about 사랑의 눈으로[…]

사랑의 눈으로

♡사랑의 눈으로♡ 한 여성이 친구로부터 우드(Wood)라는 사람이 쓴 책을 선물 받았다. 이 여성은 친구에게 고마워하면서 받자마자 책을 읽었지만 곧 덮어 버렸다. 너무 지루하고 감동이 없었기 때문이다. 형편없는 책을 썼다며 작가를 비난하고는 책을 내팽개쳐 버렸다. 이 여성은 어느 날 한 파티에서 근사하고 멋있는 청년을 만났다. 청년은 인사를 하면서 자기의 이름이 우드라고 했다. 여성은 놀라면서 자신이 며칠 Read more about 사랑의 눈으로[…]

후회

♡ 언제해도 늦은 것은 ‘후회(後悔)’다. 세월(歲月)만 흘러가는줄 알았지만 구름도 흘러가고강(江)물도 흘러가고 바람도 흘러갑니다. 흐르고 흐르니 흐르지 않는 게 없습니다. 생각도 흘러가고, 마음도 흘러가고, 시간(時間)도 흘러 갑니다. 기분(氣分)좋은 하루도, 나쁜 하루도 흘러가니 얼마나 다행(多行)입니까! 만약(萬若), 흐르지 않고 멈춰만 있다면 물처럼 우리네 삶도 썩고 부패(腐敗)되고 말터인데, 흘러가니얼마나 아름답습니까! 아픈 일도, 힘든 일도, 슬픈 일도, 괴로운 일도 모두 Read more about 후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