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행하는 인생

어리석은 개미는 자기 몸이 작아 사슴처럼 빨리 달릴 수 없음을 부러워 하고  똑똑한 개미는 자신의 몸이 작아서 사슴의 몸에 붙어 달릴 수가 있음을 자랑으로 생각한다 어리석은 사람은 스스로의 단점을 느끼면서 슬퍼하고,똑똑한 사람은 자기 장점을 찾아내어 자랑한다 화내는 얼굴은 아는 얼굴도 낯설고웃는 얼굴은 모르는 얼굴이라도 낯설지 않다  찡그린 얼굴은 예쁜 얼굴도 보기 싫고웃는 얼굴은 미운 얼굴이라도 예쁘게 보인다 고운 모래를 얻기 위해 고운 체가 필요하듯 고운 얼굴을 만들기 위해서 고운 Read more about 동행하는 인생[…]

30년 동안 나를 지켜준 詩9

*30년 동안 나를 지켜준 詩 시장에서 30년째 기름집을 하는 친구가 있습니다. 고추와 도토리도 빻아 주고, 떡도 해 주고, 참기름과 들기름도 짜 주는 집인데, 사람들은그냥 기름집이라합니다.  그 친구 가게 문을 열면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게 있습니다. 달력? 가족사진? 아니면 광고? 궁금하시지요?  빛바랜 벽 한 가운데 詩 한 편이 붙어 있습니다. 그 詩가 윤동주의 <序詩>입니다. 시장에서 기름집을 하는 친구가 시를 좋아한다니? 어울리지 않나요? 아니면? 어느 날, 손님이 뜸한 시간에 그 친구한테 물었습니다.  “저 벽에 붙어 있는 윤동주 ‘서시’ 말이야. 붙여둔 이유가 있는가?”  “으~음, 이런 말 하기 부끄럽구먼.”  “무슨 비밀이라도?” “그런 건 아닐세. 손님 가운데 말이야. 꼭 국산 참깨로 참기름을 짜 달라는 사람이 있어.”  “그렇지. 우리 아내도 국산 참기름을 좋아하지.”  “국산 참기름을 짤 때, 값이 싼 중국산 참깨를 반쯤 넣어도 손님들은 잘 몰라. 자네도 잘 모를걸.”  “……”  “30년째 기름집을 하면서 나도 사람인지라 가끔 욕심이 올라올 때가 있단 말이야. 국산 참기름을 짤 때, 중국산 참깨를 아무도 몰래 반쯤넣고 싶단 말이지. 그런 마음이 나도 모르게 스멀스멀 올라올 때마다 내 손으로 벽에 붙여놓은 윤동주 <서시>를 마음속으로 자꾸 읽게 되더라고.”  “…..”  Read more about 30년 동안 나를 지켜준 詩9[…]

사랑의 눈으로

♡사랑의 눈으로♡ 한 여성이 친구로부터 우드(Wood)라는 사람이 쓴 책을 선물 받았다. 이 여성은 친구에게 고마워하면서 받자마자 책을 읽었지만 곧 덮어 버렸다. 너무 지루하고 감동이 없었기 때문이다. 형편없는 책을 썼다며 작가를 비난하고는 책을 내팽개쳐 버렸다. 이 여성은 어느 날 한 파티에서 근사하고 멋있는 청년을 만났다. 청년은 인사를 하면서 자기의 이름이 우드라고 했다. 여성은 놀라면서 자신이 며칠 Read more about 사랑의 눈으로[…]

후회

♡ 언제해도 늦은 것은 ‘후회(後悔)’다. 세월(歲月)만 흘러가는줄 알았지만 구름도 흘러가고강(江)물도 흘러가고 바람도 흘러갑니다. 흐르고 흐르니 흐르지 않는 게 없습니다. 생각도 흘러가고, 마음도 흘러가고, 시간(時間)도 흘러 갑니다. 기분(氣分)좋은 하루도, 나쁜 하루도 흘러가니 얼마나 다행(多行)입니까! 만약(萬若), 흐르지 않고 멈춰만 있다면 물처럼 우리네 삶도 썩고 부패(腐敗)되고 말터인데, 흘러가니얼마나 아름답습니까! 아픈 일도, 힘든 일도, 슬픈 일도, 괴로운 일도 모두 Read more about 후회[…]

거친 파도가 유능한 사공을 만든다

🍒 거친파도가 유능한 사공을 만든다. 철학자 토인비의 책 “挑戰과 應戰”은 정말 의미심장한 책이다. 토인비는 그 책에서 자연 조건이 좋은 환경에서는 인류 문명이 태어나지 않았고 거의 다 거친 환경, 가혹한 환경에서 이루어 졌음을 밝혀주고 있다. 고대 문명의 발상지는 모두 광야 같은 척박하고 여건이 안 좋은 땅이었다. 이집트 문명, 수메르 문명,  인도 문명, 긴데스 문명, 중국 문명이 Read more about 거친 파도가 유능한 사공을 만든다[…]

나그네 인생

📚 나그네 人生… 📚(톨스토이 참회록) 인생이란 사람이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의 삶’을 말하는데, 내세(來世)를 믿는 교계(敎界)에서는‘인생은 잠시(暫時) 살다 가는 나그네’라고 말한다. 나이가 들수록인생의 종점(終點)이 가까워진노년기(老年期) 사람들은 나는 누구인가?나는 어디서 왔다가 어디로 가는가?앞으로 어떻게 변(變)할 것인가?에 대한 의문(疑問)을 갖게 된다. 톨스토이의 ‘참회록(懺悔錄)’에는아주 유명(有名)한 다음과 같은 우화(寓話)가 있다. 어떤 나그네가 광야(廣野)를 지나다가 사자(獅子)가 덤벼 들기에, 이것을 피하려고 물 Read more about 나그네 인생[…]

지워야 새겨야 할 것

😓 지워야 할것, 새겨야 할것 😄 《 지워야 할것 》‘욕심’은 부릴수록 더 불어나고, ‘미움’은 가질수록 더 거슬리며, ‘원망’은 하면 할수록 더 분하고, ‘아픔’은 되씹을수록 더 아리고, ‘괴로움’은 느낄수록 더 깊어지고, ‘집착’은 하면 할수록 더 질겨진다. ​이렇듯,부정적인 것들은 모두모두 지우는 게 좋습니다. 지워버리고 나면 마음이 편안해지고,마음이 편안해지면 사는 일이 즐거워 집니다. 이런것들을 오히려 긍정적으로바꾸어 가면서 살면인생이 Read more about 지워야 새겨야 할 것[…]

작은 기도

🍃 작은 기도 🍃 기쁠 때는 너무 들뜨지 않게 도와 주시고, 슬픈 때는 너무 가라앉지 않게 도와주세요. 나의 말을할 땐 자아도취에 빠지지 않게 도와주시고, 남의 말을 들을 땐 아무리 재미없어도 끝까지 인내 하며 미소를 잃지 않도록 도와주세요. 그날이 그날 같은 단조로운 일상 에서도 기쁨을 발견 하도록 도와 주세요. 아름답고 행복한 사람이 되기 위한 성실과 겸손의 Read more about 작은 기도[…]

친구

친구(親舊)~! 애지중지(愛之重之) 키웠던자식(子息)들다 떠나니내 것이 아니었다…! 꼬깃꼬깃숨겨 놓은옷장속지폐(紙幣)들사용(使用) 하지않으니내 것이 아니었다…! 긴머리칼 빗어넘기며미소(微笑)짓던 멋쟁이 그녀~!늙으니내 것이 아니었다…! 나는 서재(書齊)아내는거실(居室)몸은 남이되고말만 섞는아내도내 것이 아니었다…! 팔십인생(八十人生) 살아보니내 것은 없고빚만 남은 빚쟁이처럼디기 서럽고 처량(凄凉) 하다…! 내 것이라곤 없으니잃을 것도숨길 것도 없다…! 병(病)없이 탈없이 살아도길어야십년(十年) 이다…! 아 생각해보니그나마좋은 건 친구(親舊) 였다…! 좋아서 손잡아 흔들어주고웃고 말하며시간(時間)을 잊게해주니~ 서로에게 좋은 말해주고기운(氣運)나게 Read more about 친구[…]

중용

中庸(중용) 썩은 과일을 도려내면 먹을 것이 남지 않고, 미운사람을 걸러내면 쓸 사람이별로히 없습니다. 욕을 많이 하다 보면욕에 든감해지고,매를 많이 휘두르다 보면상대방의 아픔에 둔감해 지기마련입니다. 소중한 나의 것이남에겐 하찮을 수도있고, 소중한 남의 것이 나에겐하찮을 수 도 있습니다. 남 비판하는 자가저 비판받는 줄은 모르고남 비난하는 자가 저 비난 받는줄은 잘 모룹니다 타인을 잴 때는성인군자의 도덕적 잣대를쓰고 자신을 Read more about 중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