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정한 스승

“절 기억하세요?” 하며 한 젊은이가한 노인을 만나 여쭤 보았다.노인이 “아니”라고 말하자 젊은이가 노인에게 자신이 노인의 학생이었다고 말했다. 선생님이“무슨 일 하고 있지”라고 묻자젊은이가“저도 교사가 되었어요”라고 답했다. 노인이“아하, 멋진데. 나처럼?”라고 하자젊은이가“예. 근데 사실 제가 교사가 된 것은 선생님 때문이어요. 저도 선생님처럼 되고 싶었거든요”라고 말했다. 노인이 궁금해 하며 언제 선생이 되기로 결심했는지 묻자 청년이 다음의 이야기를 했다: “하루는 Read more about 진정한 스승[…]

月下 金達鎭 詩人

月下 金達鎭 詩人 “인생 예순은 해(年)로 늙고,일흔은 달(月)로 늙고,여든은 날(日)로 늙고,아흔은 때(時)마다 늙고,백세가 되면 분(分)마다 늙는다.”고 말했다. 노후(老後)의 친구는 가까이 있어야 하고 자주 만나야 하며 같은 취미면 더 좋다. 유수불복회[流水不復回]흐르는 물은 다시 돌아오지 않고, 행운난재심[行雲難再尋]떠도는 구름은 다시 볼 수 없네… 노인두상설[老人頭上雪]늙은이의 머리위에 내린 흰 눈은… 춘풍취불소[春風吹不消]봄 바람이 불어 와도 녹지를 않네… 춘진유귀일[春盡有歸日]봄은 오고 가고 하건만, Read more about 月下 金達鎭 詩人[…]

살아온 기적 살아갈 기적

위 책의 작가는 불꽃같은 삶을 살다가2009년 만 56세를일기로 세상을 떠난故 장영희 교수의 작품제목이며, 인터넷에 자주 인용되는 글귀 (내가 살아보니까)는 위 책의 내용중 일부로 깊은 감명을 주고 있어 소개합니다. 1952년 생인 그녀는생후 1년 만에두 다리를 쓰지 못하는소아마비에 걸려서평생 비장애인들의차별과 싸워야 했습니다. 입학시험 조차보지 못하게 하는대학들의 차별의 벽에 막힌그녀를 위해 부친이신故 장왕록 서울대 영문과명예교수께서 던진 질문에 서강대 Read more about 살아온 기적 살아갈 기적[…]

행복은 ‘그냥’ 이다.

🙇‍♂️ 행복은 ‘그냥’ 이다. 류시화 시인의 ‘새는 날아가면서 뒤를 돌아보지 않는다’에 소개된 일화입니다. “행복”이란 뭘까, 아주 보통의 행복? 류시화 시인이 배우 김혜자씨와 네팔로 여행을 갔다가 수도 카트만두 외곽에 있는 유적지를 방문했을 때 겪은 일이다. 김혜자가 한 노점상 앞에 걸음을 멈추더니 옆에 가 앉았다. 장신구를 펼쳐놓고 파는 여자였다. 유명한 관광지라 노점상이 많았다. 마음에 드는 물건이 있나 Read more about 행복은 ‘그냥’ 이다.[…]

퇴계난택

글 자 : 退(물러날 퇴) 溪(시내 계) 難(어려울 난) 擇(가릴 택) ※비 유 : 엄격한 윤리, 도덕보다 인간의 따뜻한 정(情)이 더 진함의 비유 ●퇴계(退溪)선생의 둘째 아들 채(寀)는 태어난 지 한 달 만에 ♡어머니 김해 허씨를 여의고 주로 외가(의령)에서 성장하면서 건강이 나빠 퇴계가 •단양군수(丹陽郡守)로 있던 때(48세 2월)에 *정혼만 해놓은 상태에서 21살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채가 세상을 Read more about 퇴계난택[…]

사람의 관계

사람의 관계란우연히 만나 관심을 가지면인연이 되고공을 들이면 필연이 됩니다 3번 만나면 관심이 생기고5번 만나면 마음의 문이 열리고7번 만나야 친밀감이 생깁니다 우리는 좋은 사람으로 만나착한 사람으로 헤어져그리운 사람으로 남아야 합니다 사람은 만나봐야 그 사람을 알고사랑은 나눠봐야 그 사랑의진실을 알 수 있다 꼭 쥐고 있어야 내 것이 되는인연은 진짜 내 인연이 아닙니다잠깐 놓았는데도 내 곁에 머무는사람이 진짜 Read more about 사람의 관계[…]

사람의 됨됨이

사람의 됨됨이 가난하다고다 인색한 것은 아니다 부자라고모두가 후한 것도 아니다그것은 사람의 됨됨이에 따라 다르다 후함으로 하여 삶이 풍성해지고인색함으로 하여 삶이 궁색해 보이기도 하는데생명들은 어쨌거나 서로 나누며 소통하게 돼 있다 그렇게 아니하는 존재는길가에 굴러 있는 한낱 돌멩이와 다를 바 없다 인색함은 검약이 아니다후함은 낭비가 아니다 인색한 사람은 자기 자신을 위해 낭비하지만후한 사람은 자기 자신에게는 준열하게 검약한다 Read more about 사람의 됨됨이[…]

톨스토이

*미루지 맙시다 러시아의 대문호 톨스토이는 평생 동안세 가지 질문을 가슴에 품고 살았다고 합니다. “그대에게 가장 소중한 사람은 누구인가.그대에게 가장 중요한 일은 무엇인가.그대에게 가장 값진 시간은 언제인가.” 이 질문에 대해 톨스토이는 정답까지도우리에게 말해줍니다. “가장 소중한 사람은 바로 지금그대와 함께 있는 사람입니다.가장 중요한 일은 지금 그대가 하고 있는 일입니다.지금 당신 곁에 있는 사람을 위해선행을 베푸는 일입니다.가장 값진 Read more about 톨스토이[…]

정약용

♡ 유네스코 세계 기념인물 다산 정약용 유네스코는 2012년에 세계기념 인물로 네 사람 (루소, 헤르만헤세, 드뷔시, 정약용)을 선정하였는데, 그중 다산 정약용 선생이 한국인으로는 최초로 등재되었습니다. 성호 이익 선생의 유고집을 읽고 실학에 꿈을 키운 다산(茶山) 정약용(丁若鏞, 1762~1836년) 선생은 천주교를 믿었다는 이유 하나로 강진 유배지에서 18년 동안 귀양살이를 했습니다. 귀양살이를 하면서도 자기를 모함한 몇 사람에 대해서만 불편한 얘기를 Read more about 정약용[…]

절친,친구

☆☆☆절친(切親)을 생각해 보는   하루 옛말에 신발과 친구와 마누라는오래될수록 편안하다는 말이 있다.그래서 그런지 친구 사이를 논하는사자성어가 많다. 물고기와 물의 관계처럼,뗄래야 뗄 수 없는 특별한 친구 사이를수어지교(水魚之交)라 했고, 간과 쓸개를 서로 내놓고 보인다는 뜻으로 서로 마음을 터놓고 허물없이 지내는 친구 사이를 간담상조(肝膽相照)라 하였으며, 서로 거역하지 않는 친구를막역지우(莫逆之友)라 하였다. 금이나 난초와 같이귀하고 향기로움을 풍기는 친구를금란지교(金蘭之交)라 하고, 관중과 포숙의 Read more about 절친,친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