茶山 (丁약용) 老年有情

※몇번을 보아도 넘 좋은 글 ✅️茶山 (丁약용)이 老年有情에 관해   마음으로 쓴 글(心書) + 현대詩 입니다  밉게 보면 — 잡초 아닌 풀 없고,곱게 보면 — 꽃 아닌 사람 없으니 ,그댄 자신을– <꽃>으로 보시게. 털려 들면—- 먼지 없는 이 없고,덮으려 들면–못 덮을 허물없으니,누군가의 – 눈에– 들긴 힘들어도 눈 –밖에 나기는– 한 순간 –이더이다.  귀가– 얇은 자는 그 입도–가랑잎처럼 –가볍고 , Read more about 茶山 (丁약용) 老年有情[…]

경이로운 세대 노인

현재 대한민국의 노인들은 매우 경이로운 세대입니다. 아마 이 세대만큼 많은 변화를 경험한 세대가 없을 겁니다. 굶기를 밥 먹듯이 하다가 최초로 밥 세끼를 먹기 시작한 세대가 오늘 대한민국의 노인들입니다. 고층 빌딩을 본 첫 세대, 에레베이터를 탄 첫 세대입니다. 아파트에서 살기 시작한 첫 세대, 자가용을 운전하기 시작한 첫 세대, 스포츠센터에 다니면서 운동을 하기 시작한 첫 세대, 세상에 Read more about 경이로운 세대 노인[…]

🥾 잘 살다 가는 것도 실력이다.

요즘들어 장례식장에 갈 일이 많아졌다.친구 또는 일가 친척분들이 하나둘 세상을 떠나기 시작한 것이다.새삼스레 숙명적인 우리들의 숙제를 꺼내들었다. 끝까지 존엄하게 살다 가려면 과연 무엇이 필요한가.그 답을 찾은 곳은 또 다른 장례식장이었다.친구 아버님을 추모하는 자리에서 친구가 말했다.“OO야, 너 그거 아니?사람이 죽는 것도 실력이 있어야 돼. 그런 면에서 우리 아버지는 정말 대단한 실력으로 끝까지 스승 노릇 하셨어.”고인은 반년 Read more about 🥾 잘 살다 가는 것도 실력이다.[…]

[아즈위~Azwi]

1964년 종신형을 선고 받고 絶海의 孤島 루벤섬 감옥으로 투옥된 사람이 있었습니다. 감옥은 다리 뻗고 제대로 누울 수 조차 없을 정도로 좁았으며 변기로 찌그러진 양동이 하나를 감방 구석에 던저 넣어 주었습니다. 면회와 편지는 6개월에 한 번 정도만 허락 되었으며 간수들은 걸핏하면 그를 끌어다가 고문하고 짓밟고 폭력을 가했습니다. 이미 사람으로서의 품격과 지위는 상실되었고 견딜 수 없는 모욕과 Read more about [아즈위~Azwi][…]

사랑의 힘

Life 잡지의 어느 기자가 영국을 방문했다고 합니다.지하철 대합실 식당에 앉아 느지막이 아침식사를 하고 있는데 바로 앞자리에 연로한 부부가 앉아 있었습니다. 어린아이와 같이 정답게 앉아 남편은 빵을 주문하고 아내는 차를 주문했습니다.옷차림으로 보아 노부부는 퍽 가난한 듯 보였습니다.두 사람은 그 누구의 시선도 아랑곳하지 않고 서로 마주보면서 손을 잡고 조용히 주문한 것이 나오기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마침내 주문한 빵과 Read more about 사랑의 힘[…]

★ 예수님의 학력 ~???

미국의 위대한 대통령 중1865년17대 대통령으로 당선된‘앤드루 존슨”을 소개합니다. 그는 3살 때 부친을 여의고몹시나 가난하여학교 문턱도 가 보지 못했습니다. 13세 때양복점에 취직을 하였고,17세 때양복점을 차려 돈을 벌었습니다. 그는구두 수선공의딸과 결혼을 한 후부인한테서글을 쓰고 읽는 법을 배웠습니다. 공부를 취미 삼아다방면에 교양을 쌓은 뒤정치에 뛰어들어 테네시 주지사,상원 의원이 된 후링컨 대통령을보좌하는 부통령이 됩니다. 그리고 1864년16대 링컨 대통령이 암살당하자잠시 Read more about ★ 예수님의 학력 ~???[…]

밤손님

울타리가 없는 산골의 조그만 절에서는 가끔 도둑을 맞습니다.어느 날 외딴 암자에밤손님이 찾아 왔습니다.밤손님이란 도둑을 점잖게 표현한 말입니다.그날 밤 잠이 없는 노스님이 화장실에 다녀오다가 뒤꼍에서 이상한 인기척을 들었습니다. 가만보니 웬 사람이 지게에 짐을 지워 놓고 일어나려다 말고 일어나려다 말고 하면서 끙끙거리고 있었습니다.노스님은 한 눈에 무슨 일인지 눈치 채셨습니다.밤손님이 뒤주에서 쌀을 한 가마 잔뜩 퍼내긴 했지만 힘이 Read more about 밤손님[…]

유네스코 세계기념 인물 다산 정약용

유네스코는 2012년에 세계기념 인물로 네 사람을 선정했습니다.루소, 헤르만 헤세, 드뷔시, 정약용. 다산 정약용 선생이 한국인으로는 최초로 등재되었습니다. 성호 이익 선생의 유고집을 읽고 실학의 꿈을 키운茶山 정약용(1762~1836)선생은 천주교를 믿었다는 이유 하나로 강진 유배지에서 18년 동안 귀양살이를 했습니다. 귀양살이를 하면서도 자기를 모함한 몇 사람에 대해서만 불편한 얘기를 조금 했을 뿐 나라에 대해서는 단 한 마디의 언급도 원망도 Read more about 유네스코 세계기념 인물 다산 정약용[…]

따뜻함도 냉정함도

🌹성숙한 삶 오늘날의 가족 관계를 조명해보면,곰은 새끼를 사람처럼 어미 젖을 먹여키우다가, 2살이 되면 새끼 곰이 좋아하는딸기 밭으로 데려가서,새끼 곰이 신나게 딸기를 따 먹으며정신을 빼앗기고 있을때어미 곰은 뒤도 안 돌아보고 도망쳐 버린다. 새끼 곰이 배를 채운 다음 어미를 찾아 보지만이때 어미는 이미 사라져 보이지 않는다. 울며 불며 헤매다가 지쳐서 딸기 밭고랑에서 잠을 자고 주위를 맴돌며어미를 찾아 Read more about 따뜻함도 냉정함도[…]

🤲 내 어머니의 손과 발

1960년대 초 일본의 어느 일류대학교 졸업생이 대기업인 한 회사 직원 공채 시험에 지원서를 제출했습니다.2천여명이 응모하여 30명이 1차시험 에 합격했고 합격자들 면접시험을 치루는 날 입니다. 면접관은 상무,전무,사장 세분이면접 지원자들에게 여러가지 다른질문들을 던졌습니다. 이 청년이 사장앞에 섰을 때사장은 이 청년의 지원서등을 한참 보고 난 후, ”시험점수가 좋군” 그리고‘아버지가 일찍 돌아 가셨고….’사장께서는 이런저런 질문을 한 후에 청년에게 마지막 Read more about 🤲 내 어머니의 손과 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