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

유대인의 격언에 “몸의 무게는 잴 수 있어도 지성(知性)의 무게는 잴 수 없다. 왜냐하면 체중에는 한계가 있지만 지성에는 한계가 없기 때문이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재물은 곧 잃어버릴 수도 있지만,지식은 언제나 몸을 따라 다닙니다.그러므로 사람은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 배워야 합니다. 중국 고전 <회남자>에는 “시간이 없어서 공부하지 못한다는 사람은 시간이 있어도 못한다”는 글이 나옵니다. 실제로 우리는 공부만이 아니라 다른 Read more about 행복[…]

🍀💕 삶💕🍀 우리는 이렇게기쁘게 살아야 한다 눈빛이 마주치면푸른 별빛이 되고 손을 맞잡으면따뜻한 손 난로가 되고 두 팔을 힘주어 껴안으면뜨겁게 감동하는 우리는서로에게 기쁨이 되어살아야 한다 얼마나길게 살 것이라고잠시나마눈을 흘기며 살 수 있나 얼마나함께 있을 것이라고아픈 것을 건드리며 살거나 우리는기쁘게 살아야 한다 나 때문에 당신이당신 때문에 내가사랑을 회복하며그렇게기쁘게 살아야 한다 🍀이동진 詩🍀

인생여정

🍂 낙옆지는 가을에 젊음과 청춘은 퇴색되어 곧 떨어질 낙엽같이쉬어버린 늙은 친구여 애지중지 키웠던 자식들이 성장해서내 곁을 훌훌 다 떠나니 이제는 내 것이 아니구나. 꼬깃꼬깃 혹시나쓸데가 있을까 하고뚱쳐논 현찰과 자기앞수표 그리고혼자만 아는 은행계좌에 넣어둔 비밀 정기예금들도다 쓰지않고 간직하고만 있으니까 내 것이 아니구나 긴 머리칼 빗어 넘기며미소짓던 멋쟁이 그녀도늙으니 내 것이 아니었다. 나는 옆방에아내는 안방에 사니몸은 남이 되고 말만 Read more about 인생여정[…]

단풍 너를 보니 ㅡ법정스님

♡단풍 너를 보니…♡ㅡ법정스님 늙기가 얼마나 싫었으면가슴을 태우다 태우다이렇게도 붉게 멍이 들었는가 한창 푸르를 때는늘 시퍼를 줄 알았는데 가을바람 소슬하니하는 수 없이 너도옷을 갈아 입는구나 붉은 옷 속 가슴에는아직 푸른마음이미련으로 머물고 있겠지 나도 너처럼늘 청춘일줄 알았는데 나도 몰래 나를 데려간세월이 야속하다 여겨지네 세월따라 가다보니육신은 사위어 갔어도 아직도 내 가슴은이팔청춘 붉은 단심인데 몸과 마음이 따로노니주책이라 할지도 몰라 Read more about 단풍 너를 보니 ㅡ법정스님[…]

나는 어디쯤 가고 있을까 ?

나는 어디쯤 가고 있을까 ? ☆<<< 너무 좋은 글 >>> 가던 길 잠시 멈추고 뒤돌아 보니걸어온 길 모르듯 갈 길도 알 수가 없다.살아오며 삶을 사랑 했을까지금도 삶을 사랑하고 있을까 어느 자리 어느 모임에서 내 세울 번듯한명함하나 없는 노년이 되었나 보다.붙잡고 싶었던 그리움의 순간들매달리고 싶었던 욕망의 시간도… 눈 길을 걷다 뒤돌아 발자국을 보면모두가 놓치고 싶지 않은 Read more about 나는 어디쯤 가고 있을까 ?[…]

月下 金達鎭 詩人

月下 金達鎭 詩人 “인생 예순은 해(年)로 늙고,일흔은 달(月)로 늙고,여든은 날(日)로 늙고,아흔은 때(時)마다 늙고,백세가 되면 분(分)마다 늙는다.”고 말했다. 노후(老後)의 친구는 가까이 있어야 하고 자주 만나야 하며 같은 취미면 더 좋다. 유수불복회[流水不復回]흐르는 물은 다시 돌아오지 않고, 행운난재심[行雲難再尋]떠도는 구름은 다시 볼 수 없네… 노인두상설[老人頭上雪]늙은이의 머리위에 내린 흰 눈은… 춘풍취불소[春風吹不消]봄 바람이 불어 와도 녹지를 않네… 춘진유귀일[春盡有歸日]봄은 오고 가고 하건만, Read more about 月下 金達鎭 詩人[…]

卍海(만해) 한용운의 詩

와서는 가고,입고는 벗고, 잡으면 놓아야 할,윤회의 이 소풍길에!!~~ 우린, 어이타깊은 인연이되었을꼬!!~~ 봄날의 영화꿈인듯 접고, 너도 가고나도 가야 할, 저 빤히 보이는 길앞에,왜 왔나 싶어도!!~ 그래도.아니 왔다면 많이후회했겠지요?? 노다지 처럼,널린 사랑때문에 웃고, 가시처럼주렁주렁 미움때문에 울어도, 그래도,그 소풍 아니면 우린 어이 정다운인연이,맺어졌겠습니까? 한 세상,살다 갈,이 소풍길!! 원없이 울고웃다가,개똥밭에 굴러도 이승이 더 낫단 말,빈말이 안 되게말입니다!!~ 우리, 그냥 Read more about 卍海(만해) 한용운의 詩[…]

행복은 ‘그냥’ 이다.

🙇‍♂️ 행복은 ‘그냥’ 이다. 류시화 시인의 ‘새는 날아가면서 뒤를 돌아보지 않는다’에 소개된 일화입니다. “행복”이란 뭘까, 아주 보통의 행복? 류시화 시인이 배우 김혜자씨와 네팔로 여행을 갔다가 수도 카트만두 외곽에 있는 유적지를 방문했을 때 겪은 일이다. 김혜자가 한 노점상 앞에 걸음을 멈추더니 옆에 가 앉았다. 장신구를 펼쳐놓고 파는 여자였다. 유명한 관광지라 노점상이 많았다. 마음에 드는 물건이 있나 Read more about 행복은 ‘그냥’ 이다.[…]

우리 인생의 마지막 풍경

<🍵 우리 인생의 마지막 풍경> 70대 후반의 지인이 지난해 늦여름 넘어져서 다리뼈가 부러졌다. 대학병원에서 수술을 받았지만 그곳에선 장기간 입원을 할 수 없어 서울 강남에 있는 요양병원에 입원했다. 그러다 두계절을 보내고 며칠 전 퇴원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탓에 입원기간 동안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별로 없었다. 병문안도 제한돼 수시로 전화를 걸어 안부를 묻거나 가끔 먹거리를 Read more about 우리 인생의 마지막 풍경[…]

감동실화

🌴감동실화🌴 전남 순천에서 할아버지와 할머니가 자식없이한 마리의 개를 자식삼아키우며 살고 있었습니다. 할머니는 백내장으로눈이 보이질 않았습니다. 이 두 할아버지 할머니는 자식이 없으므로그 개를 키웠는데키운 지 3년째 되던 어느날,할아버지가 노환으로 돌아가셨습니다.그 집의 형편을 잘아는 마을 사람들이 돈을 모아장례를 치뤄 주었습니다. 할아버지가 돌아가시고다음 날 그 집의 개가한 집으로 자기 밥그릇을 물고선 들어섰는데 … 그 개가 밥그릇을 마당 한 Read more about 감동실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