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G선상의 아리아 >
이태리가 낳은
천재적인 바이올리니스트가
어느 날 음악애호가들이 모인
장소에서 연주회를 가졌습니다.
그러나 불행히도
연주 도중에 줄이 하나
끊어져 버렸습니다.
그럼에도
이 연주자는 아랑곳하지 않고
남은 세 줄을 가지고 계속
연주를 했습니다.
그런데 조금 가니까
또 한 줄이 끊어졌습니다.
그리고 조금 가니까
또 한 줄이 끊어집니다.
이젠 줄이
하나 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청중들이
대단히 미안해하고
당혹해 하면서
“오늘 이 연주야 말로
연주자에게 있어 최고의 불행한
연주회가 될 것이다”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그는
청중들을 바라보고
잠시 음악을 멈추더니
그 남은 한 줄을 가지고
완벽한 음악을 만들어냈습니다.
그때 연주한 곡이
바로 이 “G선상의 아리아”
였습니다.
이 사건의 주인공이
바로 ‘파가니니’ 이며,
지금까지도 그를 그토록
유명하게 만든 사건이었습니다
바이올린에는
4줄이 있습니다.
가장 낮은 줄이 G선입니다.
때론 G선만 가지고도
아주 훌륭한 음악을 연주해
낼 수가 있습니다.
내 인생의 어느 때에,
내가 그토록 의지했던 줄이
끊어져 나갈 때가 있을
것입니다.
물질의 줄.
명예의 줄.
가정의 줄.
사랑의 줄.
내가 가지고 있는,
내가 의지할 수 있었던
모든 줄들이 끊어지고
가장 낮은
G선만 남았을지라도,
우리는
마음먹기에 따라서
‘G선상의 아리아’와 같은
아름다운 음악을 만들어
낼 수 있습니다.
우리의 삶 속에
G선은 누구에게나 있습니다.
모든게
부족하고 힘든 환경에서도
우리의 삶을
아름답게 만들 수 있는
마지막 G선을 놓치지 마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