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구

청국장을 냄비에 끓여 밥상 가운데에 놓고 식구끼리 같이 떠먹던 모습을 바라본 스웨덴 사진 작가가 위생관리가 안된 민족이라 했고 바가지에 비빕밥을 비벼 둘러앉아 퍼먹던 모습에 언젠가는 크게될 민족이라 했다지만정말 그시절이 그립습니다. 식구란 조상으로 부터 물러 받은 우리 민족의 유산이자 전통이고 개념입니다. 오늘날 진정 옛날과 같은 가족애를 느끼며 살아가는 식구란 게 있기는 할까요? 가슴을 따뜻하게 적시는 우리의 단어식구가 그립고 Read more about 식구[…]

동숙의 노래 사연을 알고 계십니까

반세기도 훨씬 더 지나버린 1960년도에 있었던 이야기입니다.우리나라가 무척 어려웠던 그시절 그녀는 가난한 농부의 딸로 태어났습니다국민학교도 마치지 못한채 서울에 올라와  구로동에 있던 구로공단 가발공장에 다니고 있었습니다. 공장에서 받은 월급은  최소한의 내 생활비만 남기고시골 부모님에게 모두 내려 보냈습니다 동생들 학비와 가사에  보탬이 되라고.그러기를 십여년이 지나면서 찌들게 가난했던 시골집 생활이 조금은 나아졌습니다. 그리고 문득 자신을 돌아 보았을 때 Read more about 동숙의 노래 사연을 알고 계십니까[…]

🍒현대인의 장수비법🍒

(1) 밝은 마음으로 살라.마음이 밝아지몸에 병이 발붙이지 못한다.병을 두려워 말라.병 때문에 죽는 것이 아니라 두려움 때문에 죽는다. (2) 불평을 하지 말라.불평을 가장 좋아하는 것은 저승사자이다.손발을 부지런히 움직여라.손발이 건강해지면 온 몸이 건강해진다. (3) 열심히 웃어라.웃다보면 즐겁고 즐거우면 활력이 넘친다.열 받지 말라.열을 잘 받는 사람이 쉽게 간다. (4) 음식을 적게 먹어라.소식하는 사람이 오래 산다.일을 즐겁게 하라.즐겁게 일하면 Read more about 🍒현대인의 장수비법🍒[…]

한 번 숙이고 또 숙이고

뿔이 있는 소는 날카로운 이빨이 없고,이빨이 날카로운 호랑이는 뿔이 없으며, 날개 달린 새는 다리가 두 개뿐이고,날 수 없는 고양이는 다리가 네 개입니다. 예쁘고 아름다운 꽃은 열매가 변변찮고,열매가 귀한 것은 꽃이 별로입니다. 세상은 공평합니다.장점이 있으면 반드시 단점이 있고,때론 단점이 장점이 되고,장점이 단점이 될 수도 있는 것입니다.이것이 세상사의 이치입니다. 불평하면 자신만 손해볼뿐세상은 바뀌지 않습니다.진정으로 우리에게 행복을 가져다 Read more about 한 번 숙이고 또 숙이고[…]

[아즈위~Azwi]

1964년 종신형을 선고 받고 絶海의 孤島 루벤섬 감옥으로 투옥된 사람이 있었습니다. 감옥은 다리 뻗고 제대로 누울 수 조차 없을 정도로 좁았으며 변기로 찌그러진 양동이 하나를 감방 구석에 던저 넣어 주었습니다. 면회와 편지는 6개월에 한 번 정도만 허락 되었으며 간수들은 걸핏하면 그를 끌어다가 고문하고 짓밟고 폭력을 가했습니다. 이미 사람으로서의 품격과 지위는 상실되었고 견딜 수 없는 모욕과 Read more about [아즈위~Azwi][…]

사랑의 힘

Life 잡지의 어느 기자가 영국을 방문했다고 합니다.지하철 대합실 식당에 앉아 느지막이 아침식사를 하고 있는데 바로 앞자리에 연로한 부부가 앉아 있었습니다. 어린아이와 같이 정답게 앉아 남편은 빵을 주문하고 아내는 차를 주문했습니다.옷차림으로 보아 노부부는 퍽 가난한 듯 보였습니다.두 사람은 그 누구의 시선도 아랑곳하지 않고 서로 마주보면서 손을 잡고 조용히 주문한 것이 나오기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마침내 주문한 빵과 Read more about 사랑의 힘[…]

자연을 벗 삼아 살아야하는 이유

조선시대 정철 박인로와 더불어 삼대 시인중의한사람이었던 고산 윤선도의 오우가 라는 시가 있습니다. 물 돌 소나무 대나무 달을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윤선도는 이 다섯을 가리켜 진정한 친구라고 말하면서자연을 예찬하고 있습니다. 자연을 친구처럼 가까이 할 때 우리의 몸과 마음은 건강해 질 수밖에 없음을 가르쳐 줍니다. 얼마 전 자연에 관한 책을 읽고 난 뒤 흥미로운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병아리가 Read more about 자연을 벗 삼아 살아야하는 이유[…]

한마디의 기적

냉동식품 가공 공장에서 일하는 한 여직원은 어느 날 퇴근하기 전 늘 하던 대로 냉동 창고에 들어가 점검을 하고 있었습니다.그런데 갑자기 쾅! 하고 문이 저절로 닫혀버렸습니다. 깜짝 놀란 그녀는 목이 터지도록 소리치며 도움을 요청했지만 문밖에서는 아무런 반응도 없었습니다. 무서운 정적이 흐르는 가운데 그녀는 내가 여기에서 얼어 죽고 마는 건가? 생각하며 절망감에 울기 시작했습니다 5시간이나 지났지만 여전히 Read more about 한마디의 기적[…]

남은 인생을 낭비하지 않도록

서양의 묘비는 한국처럼 저 멀리 산에 있는 게 아니라, 동네 가운데나 혹은 종교적 건물의 뜰에 있죠.가지런히 줄지어 서 있는 묘비에는 우리처럼 어느 집안에 어느 자손 누구누구가 아니라, 앞서 간 이에 대한 추모의 글이나 아쉬운 인사가 대부분 입니다. 한 사람이 어떤 묘비 앞에서 발길을 멈추었는데,그 묘비의 글이 흥미로웠기 때문입니다.글은 세 줄 이었습니다.“나도 전에는 당신처럼 그 자리에 Read more about 남은 인생을 낭비하지 않도록[…]

성묘(省墓)란?

한자 내용대로 보면 작은(少) 눈(目)으로 무덤(墓)을 보는 것을 말한다고 합니다. 사람이 놀란일에는 눈을 크게 뜨고 자세히 보려면 작은 눈을 뜨고 조심하면서 살펴보게 됩니다. 그래서 봄 한식과 가을 추석에 성묘를 하게 되는데 추석전에 벌초도 하게됩니다. 벌초를 하게 되면 꼼꼼하게 하는데 처삼촌은 친척인듯 아닌듯 하여 대강 대강 하게 되지요..ㅎ 벌초 후에 성묘를 하면서 무덤에 뱀 쥐 개미 Read more about 성묘(省墓)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