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사언(楊士彦)과 그의 어머니

“태산이 높다 하되 하늘 아래 뫼이로다.오르고 또 오르면 못 오를 리 없건마는사람이 제 아니 오르고 뫼만 높다 하더라.”이 詩는 우리가 알기로는 양사언이 모든 일에 노력하면 안 되는 일이 없다는 교훈 조 詩로만 알고 있었는데, 깊은 내력을 살펴보니 처절하게 살다간 어머니를 그리는 詩라는 해석이 KBS 역사 이야기에서 밝혀졌다. 우리 선조들로부터 현세에 이르기 까지 위대한 인물들뿐 아니라 Read more about 양사언(楊士彦)과 그의 어머니[…]

[品格]

사람에게 品格이 있듯이 꽃에도 花格이 있습니다.눈속에서 꽃이 핀다하여 매화가 1품이요.서리 맞고 꽃이 핀다 하여 국화가 2품이요.진흙 속에서 꽃이 핀다하여 연꽃이 3품입니다. 북향으로 떠난 님을 위해 오롯이 북쪽을 향해서만 꽃이 핀다 하여 목련이 4품이요.가시가 돋아나 스스로 꽃을 지킨다 하여 장미가 5품입니다. 사람에게도 품격의 등급이 있는데 알아듣기 쉽게 대화 형식을 빌려 설명 할테니 나 자신은 어디에 해당 Read more about [品格][…]

천국의 삶을 살 수 있습니다

불교 경전에 一切唯心造라는 말이 있습니다.그냥 쉽게 풀이하면,‘세상사 모두 마음먹기 나름’이라고 풀이되는 말입니다.기쁘고 화나고, 슬프고 즐거운 것, 모두가 생각하기 나름이란 것이지요. ‘마음 한 가닥으로 천국과 지옥을 오고 간다’는 옛말이 그런 게 아닌가 싶습니다.일본 전래 불교 이야기 중에 ‘천국과 지옥’이라는 다음과 같은 이야기가 있습니다. 어느 날, 한 노승에게 권세 있는 무사가 찾아와서는 다짜고짜 ‘천국과 지옥’의 차이를 가르쳐달라고 Read more about 천국의 삶을 살 수 있습니다[…]

우렁이와 가물치

우렁이는 자기 몸 안에 40~100개의 알을 낳고 그 알이 부화하면 새끼들은 제 어미의 살을 파 먹으며 성장하는데 어미 우렁이는 한점 살도 남김없이 새끼들에게 다 주고 빈 껍데기만 흐르는 물길따라 둥둥 떠 내려 가는데 ​그 모습을 본 새끼 우렁이들이 말한답니다 우리 엄마 두둥실 시집가네!울컥 가슴이 메어 옵니다.​그와 반대로 가물치는 수천개의 알을 낳은 후 바로 눈이 멀게 Read more about 우렁이와 가물치[…]

미소~le sourire

어린 왕자라는 아름다운 책을 쓴 안톤 드 생떽쥐베리 (1900-1944)는 나치 독일에 대항해서 전투기 조종사로 전투에 참가했다.그는 그 체험을 바탕으로 하여미소(le sourire)라는 단편소설을 썼다.그 소설에 다음과 같은 이야기가 있어 소개한다.          전투 중에 적에게 포로가 되어서 감방에 갇혔다.간수들의 경멸적인 시선과 거친 태도로 보아 다음 날 처형될 것이 분명하였다.나는 극도로 신경이 곤두섰으며 고통을 참기 어려웠다.나는 담배를 찾아 주머니를 뒤졌다.다행히 Read more about 미소~le sourire[…]

삶이 힘들 때는 다산 정약용에게 배운다

오늘도 내가 건강함에 감사하고 오늘 내가 숨 쉴 수 있음에 감사하고 오늘 내가 누군가를 만남에 감사하고 감사가 넘치다 보면 우리의 삶도 저절로 행복해 집니다. [귀한인연] 이 세상에 태어나서 가는 길은 다르지만 만나고 헤어지는 만남 속에 스치는 인연도 있고 마음에 담아두는 인연도 있고 잊지 못할 인연도 있습니다.언제 어느 때 만난다 해도 다시 반기는 인연이 되어 서로가 Read more about 삶이 힘들 때는 다산 정약용에게 배운다[…]

좋은 운을 부르는 친구

우리가 주변에서 쉽게 듣는 말 가운데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다.   친구를 보면 그 사람의 됨됨이를 알수있다.자식을 보면 그 사람의 부모를 알수있다.  만나는 남자를 보면여자의 수준을 알수있다.사귀는 여자를 보면남자의 됨됨이를 알수있다.   사람은 사귀는 사람이나 주위의 인간관계에 따라인생이 크게 달라진다.   친구 관계에는 두가지 원칙이 있다. 첫째 사람은 자신과 같은 수준의 사람밖에 사귀지 못한다.  즉 자신을 향상 시키고 발전시키며 공부를 Read more about 좋은 운을 부르는 친구[…]

☔ 소 나 기 ☔

한 스님이 무더운 여름날 동냥으로 얻은 쌀을 자루에 짊어지고 가다 큰나무 그늘에서 쉬어가게 되었는데 때 마침 농부 한 사람이 소로 논을 갈다가 그 나무그늘에 다가와 함께 쉬게 되었습니다.​곧 모를 내야 할 텐데 비가 안와서 큰일이네요.날이 이렇게 가물 어서야 원.”농부가 날씨 걱정을 하자 스님은 입고 있던 장삼을 여기저기 만져보더니 이렇게 말했습니다.​“걱정하지 마세요.해 지기 전에 비가 내릴겁니다.”그러나 Read more about ☔ 소 나 기 ☔[…]

그냥 아름답게 사는것

주는 것중에 가장 소중한 것은 알아주는 것 입니다.누군가가 내 마음을 알아주면 세상은 그런대로 살만 합니다.알아달라고 하면 관계가 멀어지지만 알아주려고 하면 관계가 깊어 집니다.알아 달라고 하면 섭섭함을 느끼지만 알아주려고 하면 넉넉함을 느낍니다. 행복은 알아 달라는 삶에는 없고 알아 주는 삶에는 있습니다.우리가 산에 가면 가끔 한적한 곳에 혼자 피어 있는 아름다운 꽃을 봅니다.그 꽃은 보는 사람 없고 Read more about 그냥 아름답게 사는것[…]

어느 아버지의 이야기

<학습 장애 어린이 를 위한 기금모금 만찬에서 그 곳에 출석하였던 사람들 은 어느 학생의 아버지가 한 연설을 결코 잊지 못할 것 입니다> 그는 학교와 교직원 들의 노고를 치하한 다음 질문을 하나 하였습니다.외부 영향을 받지 않는 한 자연이 하는 일은 모두 완벽하지 요.그러나 나의 아들 Shay 는 다른 아이 들이 배우는 만큼 배울 수가 없고 다른 Read more about 어느 아버지의 이야기[…]